‘미스트롯’ TOP5의 역대급 마지막 경합 무대, 예측 불가 최후 승자는?
TV 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오늘(2일) 방송에서는 ‘제1대 미스트롯’ 선발을 위한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주 요동치는 순위 전쟁 끝 최종 TOP5로 선발된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은 떨리는 마음으로 결승전에 돌입했다. 이번 경합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 이단옆차기, ‘어머나’의 작곡가 윤명선이 ‘미스트롯’에 직접 전달한, 미발표 신곡을 부르는 ‘작곡가 미션’으로 펼쳐진다.
일주일 안에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장르에,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창법으로 ‘신곡 마스터’를 해내야 하는 극한의 미션을 위해 결승에 진출한 5인의 도전자는 혼을 불태우는 맹연습을 가동했다. 하지만 기존에 불렀던 노래들과 확연히 다른 분야이기에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충을 겪어야 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이미 선곡 난조를 겪었던 송가인은 샹송 풍의 신곡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창법을 바꾸느라 성대에 무리가 가 녹화 당일 극심한 목 통증을 호소했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홍자 역시 하와이언 풍의 댄스와 창법을 소화하느라 상당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던 탓에 무대 뒤에서 대성통곡하는 사태까지 연출됐다. 또한, 몇몇 진출자들은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통증을 호소하며 리허설 도중 응급으로 병원을 찾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속출했다.
결승전에 대한 압박감으로 정다경은 “두렵기도 하고 걱정된다”라고 털어놨고, 김나희는 “스스로에게 속상하다”라고 떨리는 심정을 고백했다. 홍자는 “제2의 콩깍지 사태가 예상된다”며 울먹였으며, 송가인 역시 “울컥울컥해서 겨우 노래를 마쳤다”라고 고백해 누구 하나 우승에 대한 자신을 갖지 못한 채 ‘작곡가 신곡 미션, 너무 힘들다’는 말로 혼전의 양상을 연출했다.
하지만 정작 TOP5가 펼치는 마지막 무대를 본 작곡가들은 엄지 척을 들어 올리며 역대급 무대에 대한 탄성을 전했다. 마스터들 역시 “이건 디너쇼다” “쇼케이스다”라며, 완성도 높은 무대에 경탄을 보냈던 터. 더욱이 관객석에서 ‘10초 이상’ 박수가 끊이지 않았던 무대까지 등장하면서, 과연 대망의 ‘제1대 미스트롯’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폭증되고 있다.
제작진은 “TOP5는 짧은 시간 안에,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곡을 완성해야 하는 강도 높은 미션을 수행했다”며 “그 결과 마스터들은 물론 관객 300명이 들썩이며 처음 듣는 곡을 단번에 따라 부르는 진귀한 열풍이 일었다.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무대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미스트롯’ 대망의 마지막 경합은 오는 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