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도전무의 패배? 망연자실 주저앉은 서이숙, 승패의 결말은...
대한은행 '채용 비리 사건'의 주축인 도전무가 무너진 것일까?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는 11일 노대호(김상중 분)와 전무 도정자(서이숙 분), 한수지(채시라 분)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게 된 대호가 비리의 주축인 도전무와 팽팽한 대립을 펼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지난 9-10회 방송에서는 막바지에 도전무가 감사실을 습격해 난동을 부리며, 이들의 대립이 극에 달한 모습이 공개돼 이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도전무가 망연자실해 바닥에 주저앉은 모습과 허탈한 듯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어 그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상황을 예상케 했다.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의 신임을 얻어 인사권까지 손에 쥐며 권력 전쟁에 나선 도전무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과연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수지가 도전무의 손을 꼭 잡은 채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라인으로 들어오라는 도전무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내 신경전을 벌였던 수지가 과연 무슨 이유로 그녀의 손을 잡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한은행에 새로운 권력 구도가 모습을 드러내며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상중-서이숙-채시라 사이에 불붙은 불꽃 대립의 결과는 오늘(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더 뱅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