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학 새내기들에게 아직 캠퍼스는 낯설다. 이럴 때는 모바일 앱만 잘 활용해도 캠퍼스 라이프가 한결 수월해 질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수업시간표 등 학사관리를 간편하게 하거나 학교생활 및 대외활동 정보를 손쉽게 얻는 것은 물론, 값비싼 수업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알아두면 유용한 모바일 앱을 알아보자.

번개장터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을 추천한다. 수업교재와 같이 꼭 필요하지만 새제품을 사기 아쉬운 물건이 있다면, 번개장터를 이용해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필기와 수업교재 촬영에 곧잘 활용되는 아이패드와 같은 고가의 IT 기기 역시 마찬가지다. 반대로 중고교 참고서처럼 필요 없는 물품은 중고로 판매해 부족한 용돈을 채울 수도 있다. 번개장터는 앱 설치 후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물품 등록→흥정→직거래 및 택배거래→거래 후기 등록'로 이어지는 중고거래의 모든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중고거래의 맹점인 사기거래 위험성을 줄이고자 에스크로(escrow) 기반의 안심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안전송금 서비스 ‘번개송금’, 개인간거래 전용 보험 ‘번개보험’ 등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개 캠퍼스, 350만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소셜 앱이다. 주요 기능은 시간표 및 학업 관리, 학교생활 정보, 학교 커뮤니티 등이다. 시간표 및 학업 관리는 수강편람에서 수업을 검색해 시간표에 자동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위젯 설정을 통해 주간시간표, 다음 수업, 오늘 수업, 할 일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학교생활 정보로는 교내식당 메뉴를 비롯해 도서관, 열람실 정보, 셔틀버스, 학사일정, 학사공지, 포탈, 사이버 강의실 등을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인증 절차만 통과하면 강의평가와 교원평가 등을 포함한 본인의 학교에 대한 다양한 '비밀 정보’를 학우들과 나눌 수 있는 학교별 커뮤니티 기능이 특히 매력적이다.

밀리의 서재

비싼 책값이 부담스러운 새내기 대학생에게는 월 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가 해답이 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부터 베스트셀러, 장르문학까지 매월 1000권이 업데이트하며, 현재 장서 보유량은 약 3만 권이다. 제공 기능으로는 무제한 독서, 나에게 딱 맞는 책 추천, 들으면서 보는 '리딩북', 마음대로 뷰어 설정 등이 있다. 유명인들이 책을 요약해 핵심만 30분 내외로 읽어주는 ‘리딩북’과 책 내용을 만화로 쉽게 풀어서 읽어주는 ‘밀리 웹툰’ 등이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다. 호흡이 긴 책을 읽는 것이 버겁다면 밀리의 서재가 운영하는 잡지 서비스 ‘밀리 매거진’으로 독서를 시작해도 좋다. 밀리 매거진을 이용하면 도어(DOR), 동아비즈니스리뷰(DBR), 맥심(MAXIM), 씨네21, 악스트(AXT), 어라운드(AROUND), 위 (WEE), 월간 지지(GZ), 책(CHAEG) 등 다양한 장르 9종의 잡지를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다.

아이캠펑

대학 정보 앱 ‘아이캠펑’은 취업·공모전·대외활동 정보, 이벤트, 쿠폰, 커뮤니티 등 대학 생활을 ‘스마트’하게 보내기 위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기능은 스펙펑, 그룹펑, 특가펑 등으로 나눠진다. 스펙펑은 공모전, 서포터즈, 봉사활동, 장학금 등 알찬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정보를 모아볼 수 있으며, 본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내 스펙함’에 저장해 필요 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그룹펑은 일종의 커뮤니티 기능으로, 공모전 팀원 모집, 연합동아리 가입 시에 유용하다. 특가펑에서는 대학생 사용자만을 위한 인기 상품 할인 행사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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