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서울시

봄을 맞아 아이와 함께 우리동네 시장으로 봄나들이를 가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가 4월부터 6월말까지 서울시내 64개 전통시장에서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연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상인회가 어린이, 학부모,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가고 싶은 시장,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

사진출처=서울시

'왕십리도선동상점가(성동구)'에서는 상가 곳곳에 ‘트릭아트체험존’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길동복조리시장(강동구)'에서는 화전, 한과만들기 체험이, '후암시장(용산구)'에서는 어린이들이 에코백에 직접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용문시장(용산구)'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들이 상인회와 함께 ‘해님달님’ 전래동화를 콘셉트로 동화책 만들기,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에게 1천원권 쿠폰을 지급해 경제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장보기체험’, 어린이집 등 지역 내 단체에서 급․간식재료 구매했을 때 1만원당 5천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체 시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없애주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5천원 이상 제로페이 결제시에는 ‘쇼핑용캐리어’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시장상인회가 지역내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참여 신청하면 서울시에서 행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장별 행사 개최 일정 및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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