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양정국(최시원)이 심장 떨리는 추격전을 예고했다.

사진 제공=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박후자(김민정)에게 굴복한 양정국(최시원)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정치도, 선거도 모르는 양정국의 결심은 모두 아내 김미영을 지키기 위한 것. 그는 사기꾼인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는 못하고 있지만, 경찰인 부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정국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미영을 지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본 방송을 앞두고 심각한 분위기로 통화를 하는 양정국과 김미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휴대폰을 귓가에 대고는 긴장된 표정으로 누군가를 흘겨보며 다급히 자리를 뜨는 정국과 어쩐지 심각한 표정의 미영.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 이 부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에게 생기는 일은 예고 영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정국을 향해 “그 건물 팔고 김주명(김의성) 데려오라고!”라며 소리치는 후자와 사기 팀원들에게 “어려울 것 없어. 우리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돼”라는 정국.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선거 도우미로 주명을 영입하기 위해 ‘부동산 사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을 준비하던 정국이 사기꾼들을 잡고자 현장을 탐문하는 미영을 목격한 것. “미영이가 거기 있었다니까?! 여기서 잡히면 다 끝”이라고 절규하는 정국의 목소리와 사기꾼과 경찰의 본업으로 돌아간 수상한 부부의 추격전이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오늘(9일) 방송될 ‘국민 여러분!’ 7~8회에서는 수상한 부부 양정국과 김미영의 쫄깃한 추격전이 그려진다. 그동안의 전개보다 한층 더 짜릿한 시간이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국민 사기극 ‘국민 여러분!’은 오늘(9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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