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그곳
‘백두산 여행’

백두산 북파 코스에서 바라본 천지 / 사진=여행박사 제공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먼 산인 백두산.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여행지이기도 하다. 백두산을 오르는 길은 동, 서, 남, 북을 따라 동파, 서파, 남파, 북파로 부른다. 북한에서 시작하는 동파 코스는 현실적으로 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백두산을 가려면 중국을 통해야 한다.

여행박사는 총 5일 일정으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품고 있는 해안 도시 대련을 관광하고 북파와 서파 코스로 백두산 천지를 2회 등정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발된 북파 코스는 장백폭포와 천문봉, 온천장 등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는 코스로 지프를 타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서파 코스는 체력적인 소모가 더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백두산의 풍광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봄에 만나는 설경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와 무로도 설벽’

일본 도야마 무로도 설벽 / 사진=여행박사 제공

일본 도야마현은 적설량이 많은 지역으로 일본의 알프스로 불린다. 일본 3대 명산 중 하나인 다테야마가 자리 잡고 있으며,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다테야마를 관통하는 세계적인 산악관광 루트로 케이블카와 로프웨이, 트롤리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횡단할 수 있다. 알펜루트의 하이라이트는 4월 중순부터 단 두 달만 체험할 수 있는 눈의 대계곡 '무로도 설벽'이다.

매년 봄이면 버스보다 더 높은 거대한 설벽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양옆에 거대한 설벽으로 둘러싸인 도로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이때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시즌 한정 여행지다.

낯선 만큼 특별한 곳
‘미국 동부 소도시 여행’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전경 / 사진=여행박사 제공

요즘 한껏 잘 꾸며진 화려한 관광지를 벗어나 조금은 낯설지만 소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대세다. 이미 소도시 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유럽을 제외하고 조금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미국은 어떨까. 최근 대한항공이 미국 동부 보스턴에 새롭게 취항하면서 보스턴을 중심으로 한 소도시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독립혁명과 관련된 역사적인 명소와 하버드, MIT 등 미국 명문 대학이 밀집된 보스턴, 로드아일랜드주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뉴포트,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뉴햄프셔주의 화이트 마운틴, 메인주의 아카디아 해상국립공원 등 미국의 고풍스러운 도시와 더불어 광활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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