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페스타, PS를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
지난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플레이스테이션 페스타(PS FESTA)’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어 플레이스테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PS 페스타는 이번에 처음 개최된 행사 임에도 불구하고 전부터 플스 게이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던 행사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58종이 총망라 될 뿐만 아니라 ‘콜오브튜디 : 블래옵스4’의 챔피언십 결승전과 더불어, 대형 게임사 대표와 개발자가 직접 유저와의 대담에 나서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러한 기대를 증명하는 듯 이날 행사장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일반인 관람객 입장이 시작 되었는데, 입장 시작 1시간만에 행사장의 수용인원을 꽉 채웠으며, 이후로는 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졌다. 이로 인해 1시간 가량의 입장을 기다려야만 했던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불평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였다.
긴 기다림 끝에 행사장에 들어선 관람객들의 표정은 180도로 변하였다. 행사장 내부에 펼쳐진 다양한 게임과 수 많은 이벤트들이 관람객을 사로 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날 행사장 중심에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 된 ‘콜오브튜디 : 블랙옵스4’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결승전의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졌으며, 오는 3월 23일 홍콩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행사장에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게임피아,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아크시스템웍스, 유비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 개발 및 유통 업체들이 참여해 발매작과 발매 예정작을 시연했다. 또 코에이테크모게임즈, 니혼팔콤, 캡콤 등은 무대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인기 타이틀인 프롬 소프트웨어의 ‘세키로 :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와 소니의 ‘데이즈 곤’은 별도의 대기 존을 둘 정도로 체험 참가자가 붐볐다. 유비소프트의 ‘저스트 댄스 2019’, 트라이얼스 라이징과 반다이남코 부스도 게임 체험을 위한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모이며 곳곳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장에서 플스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존’은 행사 종료 3시간 전인 오후 4시께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행사장 입장 시 무료로 제공되는 에코백 역시 비슷한 시각에 모두 소진됐다.
이 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코스프레 복장을 한 참가자들도 있어 재미를 더하였다.대표적으로는 마블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으며, 곳곳에서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 한 참가자를 볼 수 있었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게임 덕후’로 소문난 유명인들도 방문하여 게이머들과 교류를 나누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잘 알려진 배우 심형탁 씨를 비롯해 전직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멤버이자 인기 크리에이터인 지숙 씨가 현장을 방문하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