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의 45.1%가 '면접 진행 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한 거짓말로는 응답자의 30.8%가 '연락 드리겠습니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21.9%, '직원 간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21.3% 순으로 2, 3위에 올랐다. 이어 경력직의 경우 '연봉 협의가 가능합니다' 12.4%, '야근은 없는 편입니다' 8.5%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47.8%, '지원자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2.2%, '딱히 할 말이 없어서' 0.6%였다.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지원자들도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5.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면접자의 거짓말에 대해서는 인사담당자 69.8%는 '학력 위조 등 문제 될 사안만 아니라면 입사 의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라는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다음으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29.1%, '걸리지만 않으면 상관없다' 1.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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