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 꼭 알아두세요! 좋은 배추 고르는 방법 및 보관법
농촌진흥청이 11월의 식재료로 메밀, 배추,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추천했다. 그중 '배추'의 효능과 구입요령 및 보관법 등을 알아보자.
배추의 효능
배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치와 김장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재료다. 수분 함량이 약 95%로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풍부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륨,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C가 많아 감기 예방에도 좋다.배추 구입요령잎의 두께가 얇고 잎맥이 얇아 부드러운 것이 좋은 배추다. 뿌리 부위와 줄기 부위의 둘레가 비슷한 장구형이면서 흰 부분을 눌렀을 때 단단하고 수분이 많으며 싱싱한 것을 고르도록 한다. 속의 잎은 연백색을 띠면서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 것, 각 잎이 중심부로 모이면서 잎 끝이 서로 겹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속의 잎을 씹어보았을 때 달고 고소한 맛이 나야 한다. 잘랐을 때는 속이 꽉 차 있고 내부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은데, 너무 진한 노란색이나 흰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배추 보관법배추는 기본적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덥지 않을 때는 실외에 보관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키친타올이나 종이에 싸서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도록 한다. 세워두면 쉽게 물러지는 것이 방지된다.
배추 손질법이미 씻었거나 잘라 놓은 배추의 경우 금세 사용하지 않으면 무르거나 시들게 된다.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을 배추는 밑동만 잘라 놓고 겉에서부터 한 잎씩 필요한 만큼 잘라 사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