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이제 숲에서 즐기자! 산림청 최초 숲속 야영장 개장
산림청 최초로 조성한 전문 숲속 야영장이 오늘 문을 연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조성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10월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천숲속야영장은 산림 관례 법령 규제 완화로 2016년부터 3년여 동안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산림청 최초의 숲속 야영장이다.
화천숲속야영장은 숲에서 온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야영 시설과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총 101,162㎡의 넓은 부지에 야영시설 39면과 위생복합시설(샤워장, 취사장 등) 2개소, 산책로 등을 만들어 숲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영 시설은 데크(11면), 쇄석(20면), 잔디블럭(3면), 평떼(5면) 등으로 다양한 수요를 반영했다. 모든 야영 시설에서는 전기사용이 가능하며, 샤워장에 온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추운 겨울철에도 야영을 즐길 수 있다.
화천숲속야영장은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고, 야영장 안으로 계곡이 굽이쳐 흐르고 있어 자연을 충분히 즐기며 야영하기 좋은 조건이다.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와 임도가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오봉산 등이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가을 산행을 하기 좋다.
또한 주변에 소양강 스카이 워크, 구봉산 전망대, 김유정 문학촌 등 이름난 관광지가 많고, 산천어축제, 토마토 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려 이들과 연계한 연계 관광도 할 수 있다.
예약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누리집(http://www.huyang.g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