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상품 vs. 지는 상품

HMR 카테고리별 매출 금액 비중 및 성장률/표=칸타월드패널

최근 1년간 매출 금액을 살펴보면, 조리 냉동 제품이 전체 매출의 4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상온 제품(30.8%), 냉동만두(20.2%), 냉장식품(8.5%) 순이었으며, 물량 규모에서는 상온 제품(37.8%), 조리 냉동 제품(32.4%), 냉동만두(21.5%), 냉장 제품(8.3%) 순이었다. 성장률을 살펴보면, 조리 냉동 제품은 26.4%, 상온 제품은 23.0%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며 간편식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냉동만두의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 성장은 2년 연속 감소했다.

인기 있는 냉동식품 순위

HMR 시장 간식 및 안주류 품목별 매출 금액 비중 및 성장률/표=칸타월드패널

전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냉동식품에서는 안주류와 스낵류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피자, 핫도그를 중심으로 하는 스낵류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60%가 넘게 상승했으며, 홈술·혼술족의 증가세에 닭발, 순대, 곱창 등 가공 안주류가 무려 127%나 폭풍 성장했다. 튀김류는 3년 연속 성장이 감소했다. 스낵류와 안주류는 트랜드에 따른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주요 시장 성장 원인 중 하날 분석된다.

인기 있는 상온 제품 순위

HMR 시장 밥류 품목별 매출 금액 비중 및 성장률/표=칸타월드패널

상온 제품 분야에서는 최근 1년간 국탕찌개류가 79.5%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서 복합밥(49.6%), 상온 고기반찬(45.3%), 맨밥(28.6%), 기타 제품(24.9%), 죽(13.3%), 즉석 수프(12.0%), 인스턴트국류(8.9%), 누룽지(6.0%), 덮밥소스류(2.5%) 순으로 증가했다. 컵라면은 지난해 대비 6.6% 상승했으나, 봉지라면은 지난해 대비 3.8%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밥류가 성장세를 보였으며, 라면이나 반찬 등의 성장률은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vs. 오프라인, 어디서 많이 살까

HMR 시장 온/오프라인 매출 금액 비중/표=칸타월드패널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는 온라인 이용률이 높고, 성인 가족과 시니어 가구는 오프라인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은 가정간편식 매출의 시장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유통 시장에서의 비중은 약간씩 줄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1년간 매출액이 무려 60.7%나 상승한 인터넷몰은 전체 매출 비중도 17.8%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편의점 역시 2년 전보다 약 2배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인터넷몰과 함께 상승 중이다.

대세는 온라인 구매

앞서 언급했듯이 온라인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2년 전 11.3%를 기록했던 온라인 매출은 1년 전 13.2%, 최근 1년간 17.8%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1년 가구당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횟수는 약 4.3회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으며, 10가구 중 3가구 정도가 온라인을 통해 가정간편식 구매를 했다고 조사됐다.

다양한 온라인 구매 방식

HMR 시장 온라인 세부 채널 중요도/표=칸타월드패널

가정간편식 시장의 온라인 구매는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1년간 홈쇼핑몰(23.6%), 기타몰(21.8%), 오픈마켓(20.8%), 소셜커머스(19.3%), 대형마트몰(14.5%) 순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1위와 2~4위의 격차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소셜커머스는 전 년 대비 110.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구매 경험률에서는 오픈마켓, 홈쇼핑몰, 대형마트몰을 제치고 온라인 구매 채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매 빈도는 대형마트몰이 가장 높았으며, 1회당 구매액은 홈쇼핑몰이 25,137원으로 가장 높았다. 홈쇼핑몰은 구매 빈도는 낮지만 한 번 구매 시 씀씀이가 크고, 대형마트몰은 조금씩 자주 구매하는 패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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