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KBS2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선호도 7.2%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같이 살래요'는 소박하게 사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 분)'이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건물주 '이미연(장미희 분)'을 다시 만나 못 이룬 첫사랑을 이어가고, 슬하의 네 남매 역시 제각각의 사연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남성보다 여성, 특히 고령층이 즐겨보며 올해 3월 첫 방송 이후 선호도와 순위 모두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어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프로그램 MBC '나 혼자 산다'가 5.7%로 2위, 1900년대 초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격변 시대를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5.6%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SBS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썰전'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KBS1 일일극 '내일도 맑음', JTBC '아는 형님', MBN '나는 자연인이다', SBS '런닝맨',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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