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어뒀던 꿈을 다시 꺼내다 ‘케이퀸 콘테스트’, 35세 이상 여성을 위한 기회
접어뒀던 꿈을 다시 펼치고 싶은 여성들에게 주는 기회의 장이 있다. 3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어떠한 조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케이퀸(K-QUEEN) 콘테스트’가 9월 3일 월요일 오후 6시,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 진행되는 ‘케이퀸 콘테스트’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타 미인/미즈 대회와 다르게 일체의 참가비나 교육비 없이 신청하고 선발하는 대회다. 또한 단순 선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상자들은 1년동안 여성지 ‘우먼센스’ 화보 촬영,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영역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에 의의를 가지고 2012년 처음 시작된 ‘케이퀸 콘테스트’. 7년 동안 130여 명의 케이퀸들은 각종 방송 출연, 광고 모델, 연기자, 쇼호스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 매출 30억 회사의 CEO 양희정, 유방암 투병을 이기고 출전한 김지연, KBS 인간극장에 소개된 처녀 농사군 이향옥, 2002년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더블트랩 부분 금메달리스트 이상희 등 다양한 경력의 케이퀸들 스토리가 전해져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서울문화사 이창훈 본부장은 “‘케이퀸 콘테스트’는 여성의 외모뿐 아니라 삶에 대한 스토리 등을 발굴해 여성이라서 미뤄왔던 재능과 꿈을 찾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 7월 초 마감된 서류 접수 결과 전국에서 1,400여 명의 여성이 지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 지원자들 중 서류와 면접을 신중하게 진행했고, 카메라 테스트와 트레이닝을 거쳐 15명을 선발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본선 진출자 선정과 준비 과정에 신중함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퀸 콘테스트’의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일본 최고 권위의 뷰티 잡지 ‘美ST’ 주관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미마녀 콘테스트(9/19)’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올해 ‘케이퀸 콘테스트’는 주관사인 서울문화사와 여성지 ‘우먼센스’가 창립 및 창간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방송인 서경석이 사회를, 디자이너 이영주가 오프닝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이영주 패션쇼의 모델은 전부 ‘케이퀸 콘테스트’ 1기부터 6기에 이르는 케이퀸 11명으로 구성했다.
축하 공연은 쇼미더머니를 통해 인기 래퍼로 자리잡은 주노플로가 함께 하고 그 외에 드론쇼, 선배 케이퀸들의 축하 합창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