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을 사는 이유 2위는 '목돈 모으기가 어려워서', 1위는?
직장인 응답자의 83.8%는 복권 1등에 당첨돼도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라고 답했다. '그만두겠다'는 16.2%에 불과했다.
복권 1등 당첨금을 어디에 쓰겠는가에 '내 집 마련'이 30.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저축이나 재테크 투자' 19.8%, '용돈 등 가족에게 분배' 16.1%, '쇼핑비나 유흥비' 12.1%, '해외여행이나 유학 자금' 9.7% 순이었다.
직장인 89.8%는 '복권을 구매한 적이 있다'라고 했으며, 이 중 41.9%는 '매주 1회(월평균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월평균 복권 구매 비용으로는 '5000원 이상~1만원 미만'이 39.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00원 미만' 22.4%, '1만원 이상~1만5000원 미만' 20.6%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7.7% 순이었고, '5만원 이상'이라는 의견도 1.5%나 됐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38.2%가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정상적인 직장생활로는 목돈 모을 수 없기 때문' 29.9%, '적은 금액으로 스트레스 풀 수 있어서(소확행)' 24.7%였다. 소수의 의견으로 '별다른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4.4%, '일확천금·인생역전을 꿈꾸기 때문' 2.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