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나라별 휴대품 통관 정보 전자책 화면 캡쳐

관세청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을 포함한 세계 174개 국가의 최신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를 관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을 할 때 방문 국가의 면세범위 등 통관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외국 세관에서 물품이 압수되거나 고액의 벌금을 내는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관세청은 이러한 불편사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교부의 현지 대사관 등 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의 최신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를 수집해 공개했다.

이번에 관세청이 제공하는 자료에는 외국 현지에서 적용되는 1인당 면세 한도 금액, 술·담배 등 특정품목 면세 한도, 외환 신고절차 등 휴대품 통관과 관련하여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의 면세 한도 금액은 1천만 VND(동)이다. 술은 20도 이상은 1.5ℓ, 20도 미만은 2.0ℓ, 맥주 등 알코올음료는 3.0ℓ까지 면세 받을 수 있다. 이외에 USD 5,000 초과액을 휴대 반입하는 경우에는 입국세관에 신고 후 신고서에 직인 확인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정보는 ‘해외통관지원센터>해외통관정보>휴대품통관안내’ 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국가의 이름을 한글 또는 영어로 검색하면, 해당 자료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 관세청은 세관을 찾는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해 관련 책자를 전국 세관과 공·항만 입출국장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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