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픽사베이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을 조리할 때 더욱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돼지, 개, 소 등 야생동물과 가축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잠복기간은 2~7일로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증상은 보통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의 전구 증상이 있고 이어서 구토, 복통이 나타난다. 그 후 수시간 내지 2일 후에 설사증상이 나타난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었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 채소를 손질하였을 경우에 발생한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생닭을 조리할 때 알아두면 좋은 조리요령을 알아보자.생닭 보관은 냉장고 맨 아래칸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생닭 씻을 때에는 가장 나중에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한다. 씻을 때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는다.생닭을 조리한 기구는 세척·소독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며, 생닭과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해야 한다. 또한,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한다. 부득이 하나의 칼·도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하고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마다 칼·도마를 깨끗하게 세척·소독해야 한다.7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할 때에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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