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 '진로' 소주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주류시장 분석기관인 IWSR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증류주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진로(9ℓ 기준)는 7591만개이 팔려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태국 타이 베버리지의 루앙카오 브랜드로 9ℓ 기준 3175만개이 팔렸다.
이어 ADB 인도 위스키인 오피서즈 초이스는 3151만개가 판매돼 3위, '엠페라도르'는 2875만개 판매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2555만통이 팔렸지만, 7위로 밀려났다. 무학 '좋은데이는 1855만개 판매로 10위에 올랐다.
IWSR은 "아시아 브랜드들은 해당 지역에서 인기가 좋기 때문"이라며 "한국 소주 시장은 워낙 강세고, 인도산 위스키 등도 해당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월등히 많다"라고 분석했다.
증류주 판매 순위 100 중에는 디아지오가 18개 브랜드가 등재돼 가장 많았다. 종류별로는 위스키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보드카 19개, 럼 6개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