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날씨, 이제 실시간 확인 가능해요"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 현재 날씨가 10분 간격으로 제공된다.
기상청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강수 실황을 더욱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제공하는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 서비스를 7월 11일부터 강수 유무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주요도시 현재날씨'는 날씨 정보를 매 정시(60분 간격)마다 관측해 제공했지만, 이번에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자료를 사용해 현재의 강수 상황을 더욱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개선된다.
또 강수 유무와 기온, 1시간 강수량, 풍향/풍속 정보가 10분 간격으로 제공된다. 단, 자동기상관측장비(AWS)는 목측관측을 필요로 하는 하늘 상태(맑음, 구름 많음 등)와 천둥번개, 안개 등의 기상현상은 관측할 수 없기 때문에 날씨 실황 정보에는 강수 유무만을 표출한다.
또한 전국 3500여 개 행정동별로 제공하는 '우리동네 현재날씨'도 당초 8~9분이 소요되던 자료 처리 과정을 단축하여 5분 이내에 제공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여름철 국지성 소나기와 변덕스러운 비 현상을 더욱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개선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기상정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