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집들이 초대'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집들이는 주로 결혼식 후 3개월 이내 초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식 후 3개월 이상'이 24.6%, '결혼식 후 1주일~1개월'이 17.4%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도 응답자 6.1%는 '결혼식 전'에 초대를 받았고, '결혼식 후 1주일 이내'도 2.4%로 나타났다.

미혼남녀 10명 중 6명(60.8%)은 신혼부부가 결혼 후 처음으로 초대하는 집들이가 중요한 자리지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4.7%로 여성 56.9%보다 높아 집들이 초대에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집들이 초대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혼남녀 응답자 39.4%는 '집들이 선물에 대한 금전적 부담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거리가 멀어서' 20.1%, '집들이를 갈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18%, '나도 나중에 집에 초대해야 할 것 같아서' 12.2% 등도 집들이 초대가 부담스러운 이유였다.

가장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로는 남녀가 다른 의견을 보였다. 미혼남성은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소형가전' 28.4%, '인테리어 소품'이 14.2%로 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술' 6.3%, '커플식기' '향초' 5.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혼여성 34.6%는 '소형가전'을 가장 받고 싶다고 답했다. 또 화장지 등 '생활용품' 15.4%, '인테리어 소품' 14.9%, '커플식기' 14.4%, '향초' 7.4%, '현금' 5.3% 순으로 집들이 선물로 받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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