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8% 직장 내 ‘유리천장’ 존재해, 유리천장을 체감하는 순간 1위는?
직장 내 '유리천장'에 대해 응답자의 50.8%가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라고 답했다.
유리천장을 느끼는 상황은 '직책자를 남성 직원으로만 임명할 때'가 46.6%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여성 직원들이 승진에서 밀릴 때' 36.1%, '중요한 출장, 미팅 등을 남성 직원 위주로 보낼 때' 29.6%, '육아휴직 한 직원들이 복귀 없이 퇴사할 때' 27.6%, '인사평가 시 남자라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때' 20.7%, '남성 직원들끼리만 회식 등 친목 도모를 할 때 16.1% 순이었다.
실제 유리천장을 체감하는 순간은 '일정 직급 이상 진급이 남성 직원보다 어려울 때'가 5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결혼, 출산과 업무를 연관 지어 말할 때' 46.4%, '성차별적 발언을 들을 때' 45%, '금방 퇴사할 직원으로 취급받을 때' 31.3%, '상사가 남성 직원을 편애할 때' 21.3% 순으로 답했다.
이들이 경험한 불이익으로는 '남성동기보다 적은 초봉'이 6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동기보다 낮은 연봉 인상률' 48%, '남성동기가 먼저 승진' 46.3%, '직책자 임명에서 제외' 24.4%, '주요 프로젝트 등에서 제외' 16.3%였다.
유리천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과 육아의 양립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32.8%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 타파' 23.7%,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 개선' 17.6%, '여성 직원에 대한 기업들의 대우 개선' 12.7%, '유리천장 타파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7.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