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행태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의 연·월간 고위험 음주율이 성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회 음주량이 10잔 이상인 경우는 성인(남자 21.9%, 여자 6.2%)보다 대학생(44.1%, 여자 32.8%)이 월등히 높았다.
실제 매년 대학가에는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대학 내 음주사고 근절 및 대학생들의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생 맞춤형 절주 수칙을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대학생 절주 실천 수칙’은 지난해 마련한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을 대학생들에게 더욱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대학생 음주에 대한 연구 검토, 보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완성되었다.
위험한 음주 조장 환경에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대학생 절주 실천 수칙’은 다음과 같다. 이외에 보건복지부는 음주 후 구토, 이상 고열, 저체온, 의식불명, 호흡곤란 등의 위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119에 도움을 청하길 당부했다.
대학생 절주 실천 수칙
1. 꼭 필요한 술자리가 아니면 피하기
2. 선·후배나 친구에게 술 강요하지 않기
3. 원샷, 하지도 말고 외치지도 않기
4. 폭탄주·사발주로 섞어 마시지 않기
5. 음주 후 3일은 금주하기
6. 이런 사람들은 금주해야 해요!
- 19세 이하 청소년, 임신 준비 중이거나 임신 중인 여성, 술 한 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약 복용 중인 사람

이미지=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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