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티끌’은 아주 잔부스러기인 ‘티’와 가늘고 보드라운 티끌인 ‘먼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 우리 속담에 자주 사용된다. ‘티끌’을 이용한 대표적인 속담 ‘티끌 모아 태산’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모이고 모이면 나중에 큰 덩어리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작은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외에 ‘티끌’, ‘먼지’, ‘티’ 등을 이용한 속담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떤 뜻을 나타낼까? 먼지와 관련 있는 재미있는 속담을 소개한다.

주머니 털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
아무리 깨끗하고 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숨겨진 허점은 있다는 말.
옥에도 티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 또는 좋은 물건이라 하여도 자세히 따지고 보면 사소한 흠은 있다는 말.
옥에는 티나 있지
옥에는 티가 있으나 그런 티조차 없다는 뜻으로, 행실이 결백하여 흠이 없거나 완전무결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티끌 속의 구슬
세상에 알려지지 못하고 파묻혀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의 재능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티를 불고 가시를 물어낸다
비록 숨어 있는 작은 것이라도 남의 허물을 잘 들추어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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