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슬로베니아 등 TV 인기 여행지, 언제 가야 좋을까?
카약이 최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해외 지역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의 관심도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N 윤식당2'에 나온 '스페인'의 테네리페섬과 드라마 KBS2 '흑기사'의 촬영지로 화제를 모은 '슬로베니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를 알아보자.스페인 테네리페섬‘윤식당2’ 인기 업고 검색 폭증
올해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윤식당2'의 촬영지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섬에 있는 가라치코 마을이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여행지지만, 윤식당2가 방영된 1월 테네리페 항공권 검색량은 전월 대비 무려 53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5% 상승한 값이다.
슬로베니아드라마 '흑기사' 속 로맨스의 배경
2월 초 막을 내린 화제의 드라마 KBS2 '흑기사' 속 로맨스의 배경으로 조명된 슬로베니아의 수려한 풍경은 여행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슬로베니아 수도이자 흑기사의 촬영지 중 하나인 류블랴나로 향하는 항공권 검색량은 2017년 11월 대비 12월에 100% 올랐으며,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상승했다.
TV 속 인기 여행지, 예매 최적기
카약에 따르면, 스페인으로 떠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는 3·4월로 항공권은 스페인 내 주요 도시인 바르셀로나 및 마드리드 기준 각각 80~90만 원대로 예약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나리아 제도 중 가장 큰 섬인 테네리페섬은 연중 온난한 기후로 매년 5백만명의 여행객이 방문하는 인기 휴양지다. 특히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가라치코' 마을은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슬로베이아의 류블랴나는 출발 시기 기준 약 4개월 전 예약하는 것이 한화 약 90만 원 대로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보다 약 58%가량 낮은 가격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