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 노랑, 분홍… 택시 색깔에 따른 다양한 의미
주황색 택시
가장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택시 색으로, 도시 미관과 택시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0년에 서울시에서 칠한 택시이다. 기존에 은색, 회색 등 다양한 색이던 택시를 주황색으로 통일, 어디서나 쉽게 택시와 일반 승용차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하늘색 택시
이따금 보이는 하늘색 택시는 일명 친환경 택시로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이다. 2014년 9월에 처음 도입되어 현재 법인택시 15대, 개인택시 25대로 총 40대가 운영 중이다. LPG를 사용하는 다른 택시와 비교해 연료비가 싸고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동일하다.
노란색 택시
노란색 택시는 한국택시협동조합 소속의 '쿱' 택시로 일반 법인 회사가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택시이다. 2015년 7월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조합 소속이기 때문에 회사에 내야 하는 택시 기사의 사납금이 없어 난폭운전과 승차거부를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출범됐다. 이 역시 택시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다.
검은색 택시
검은색 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모범택시이다. 모범택시는 승차거부가 없으며 야간 할증도 없다. 또한, 도나 시를 넘어가도 할증이 안 붙는다. 하지만 기본요금은 일반 택시에 비해 비싼데,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000원이며, 이는 서울 기준으로 일반 택시의 기본요금인 3,000원보다 비싸다.
분홍색 택시
청주시에는 여자들만 탈 수 있는 택시가 있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청주시에서는 2012년부터 여자만 이용 가능한 택시를 운영 중이다. 차체는 분홍색이며 차량 내부에 GPS 장착되어 있어 차량 정보를 휴대폰으로 발송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