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행, 핀란드의 특별한 여행지 올란드(Åland)

북유럽 여행의 매력을 진정으로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핀란드의 보석 같은 섬 올란드(Åland) 여행을 추천한다. 올란드는 숲과 호수의 나라로 불리는 핀란드에서도 자연의 순수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올란드는 핀란드 자치령인 올란드는 발트 해에 있으며, 핀란드 본섬과 스웨덴 사이에 있는 보트니아 만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다. 올란드 제도는 6,5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60개 정도에만 사람이 살고 있다. 자체적인 세금 징수 체계, 우표, 국기가 있으며 스웨덴어가 공용어이다. 올란드 제도에는 총 25,000명 정도가 살고 있는데 대부분은 관광업, 해양산업,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다.

올란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모험적인 섬 투어, 보트타기, 낚시, 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다리와 페리가 많이 있어서 섬을 이동하는 것이 용이하며, 길은 휴일에 자전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 섬 저 섬을 두루 방문하는 것이 올란드를 관광하는 방법이다. 입니다. 보트, 카약, 자동차, 자전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같은 겨울에는 스케이트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올란드의 수도인 마리에함(Mariehamn)은 올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유일한 도시로 올란드 관광의 시작점이다. 1861년에 짜르 알렉산더(Czar Alexander) 2세가 세운 마을이며, '마리의 항구'라는 뜻으로 아내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마리에함의 주민은 11,000명 밖에 안되지만 매년 관광객은 최대 150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핀란드의 여름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에는 마리에함의 쾌적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관광객들로 활기를 찾는다. 목재집과 녹색 공원들이 아담한 휴가지에 적합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마리에함은. '수천 그루의 보리수가 있는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너도밤나무와 자작나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마리에함은 여유롭게 단촐한 가족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 곳곳을 살펴보고 지친 몸과 피로를 사우나로 날려 보낼 수 있다. 또한, 핀란드식 전통 사우나는 우리나라 사우나와 비슷하지만 물 온도가 낮아지면 물을 뿌려 물에 온도를 높이는 점이 다르다. 남녀 모두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며 워터파크가 갖춰져 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우나와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볼거리는 20세기 초에 건조된 목재 화물선(또는 돛단배)인 폼메른(Pommern)이다. 현재는 마리에함의 서쪽 항구 해양 박물관 외부에 정박되어 있는 폼메른은 한 때 영국과 호주 사이를 항해했던 배이다.

마리에함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릴라 홀름(Lilla Holmen)섬이다. 이 섬에서는 수영을 하고 해적선을 타거나 새집에서 새를 구경할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또 다른 인기 높은 곳은 그뢰나 우덴(Gröna Udden) 해변이다. 이곳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올란드의 특선 메뉴인 카르다멈 팬케이크와 휘핑 크림을 맛볼 수 있는 멋진 장소들이 많이 위치해 있다.

아직 한국에는 낯선 여행지인 올란드는 여름에는 다채로운 풍경과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천천히 흘러가듯 지내는 현지인의 일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핀란드에서는 이 곳이 섬을 여행하는 호핑투어부터 해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자료제공=핀란드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