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 명절 음식이 질린다면… 입맛 살려 줄 매콤달콤한 외식 메뉴
민족 대명절 설날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되는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명절 음식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떡과 잡채, 각종 전 등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질리기 십상이다. 명절 음식으로 느끼해진 속을 달래 줄, 매콤달콤 외식 메뉴를 알아보자.
매콤한 음식이 당긴다면
느끼한 음식을 먹다 보면 느끼함을 가셔 줄 매콤한 음식이 생각난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에 밥을 넣은 국밥이나 한국인의 대표 간식인 떡볶이가 떠오르는데, 스쿨푸드에서는 한국 전통 국밥을 재해석한 '이태원 부대국밥'을 선보였다. 진하고 얼큰한 국물에 시원한 부대찌개 맛을 더해 젊은 세대는 물론 어르신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또한, 매콤한 국물 떡볶이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쟁반국떡'도 있다.
한식이 지겹다면 이국적인 맛으로 느끼함을 달랠 수도 있다. 베트남 요리 전문점인 '분짜라붐'에서는 매운맛을 더한 남방풍 매운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소 사골과 양지 고기를 넣고 우려낸 진하고 매콤한 육수에 불 맛과 향을 더한 볶은 돼지고기를 넣은 음식으로,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고 난 후 더부룩하고 느끼한 속을 달랠 요리로 제격이다.
달콤한 음식이 당긴다면
떡, 한과, 식혜 등 명절에 즐길 수 있는 전통 간식들이 많지만, 명절 음식을 먹다 보면 달콤한 간식이 절로 떠오른다. 또한, 사과, 배 같은 대표적인 명절 과일 말고 상큼한 제철 과일도 떠오른다. 빕스에서는 체철을 맞은 딸기를 활용한 15종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치즈 케이크 위에 상큼한 딸기를 올린 디저트부터, 떠먹는 딸기 레드벨벳 케이크, 생딸기 그린티 3단 케이크 등 신선한 딸기 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1974년 처음 출시돼 40년 넘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초코파이가 변신했다. 오리온은 최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디저트 전문 매장인 '초코파이 하우스'를 오픈했으며, 초코파이를 활용해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구성했다. 새로운 도전이 부담스러운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변화를, 새로운 것에 끌리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명절에 함께 즐기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