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이 넘는 샌드위치? 2월부터 가격이 오르는 외식 제품들
코카콜라
코카-콜라음료㈜는 2018년 2월 1일부로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전체 215개 제품 중 17개 품목으로, 코카콜라 355mL 캔 제품은 846원에서 892원으로 5.4% 상승했으며, 500mL 페트병 제품은 3.5%, 1.5L 페트병 제품은 4.5%, 마테차는 5.4% 가 올랐다. 이는 유가 상승 및 유통 비용, 물류비용 등의 증가 추세로 원가부담이 더욱 커졌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커피빈
커피빈코리아는 2018년 2월 1일부로 음료 가격을 6% 정도 인상했다.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6.7% 인상되며, 카페라떼 스몰 사이즈는 5,000원에서 5,300원으로 6% 인상하며 음료 전체적으로 평균 200~300원 오르는 가격이다. 베이커리류도 일부 가격이 인상되는 반면, 병 음료 가격은 일부 인하된다. 커피빈코리아는 가격 변동의 결정적인 이유로 임대료 상승 때문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
써브웨이도 2월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최대 8.6% 인상했다. 클래식 메뉴인 햄 샌드위치 가격은 15㎝ 크기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인상됐으며, 30㎝는 8,200원에서 8,400원으로, 참치 샌드위치는 15㎝가 4,500원에서 4,800원으로, 30cm는 8,200원에서 8,500원으로 상승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한해 1만 원이 넘는 샌드위치도 생겼는데, 스테이크 치즈 샌드위치는 30㎝ 기준 9,800원에서 1만 300원으로 인상됐다. 써브웨이는 인건기봐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삭토스트
이삭토스트는 오는 2월 12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햄 치즈 토스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상승하며, 더블 치즈 감자 토스트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단, 커피 등의 음료 가격은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에 따라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봉구스밥버거
봉구스밥버거는 2월 1일부터 밥버거와 컵밥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봉구스밥버거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치즈밥버거는 2,300원에서 2,500원으로, 봉구킹밥버거는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식자재 비용과 인건비 등의 이유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