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회 평균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맥주(200mL) 5.6잔, 소주(50mL) 7.3잔이고, 여자는 맥주 4.5잔, 소주 4.2잔이었다. 소주 1잔(45mL)의 열량이 63kcal, 맥주 1잔( 500cc)은 185kcal, 막걸리 1잔(300mL)은 138kcal에 달하는 것으로 볼 때, 술만 마셔도 400kcal가 훌쩍 넘어 밥 한 공기(200g, 272kcal)보다 열량이 높아진다. 심지어 안주까지 함께 먹으면 섭취 열량은 배가 된다. 칼로리 폭탄 연말 술자리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아래 사항들을 명심하자.

안주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살찐다고 술만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살은 덜 찔지 몰라도 위장에 무리가 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안주를 피할 수 없다면, 튀김이나 육류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같은 낮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어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국물은 나트륨도 많고 열량이 높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천천히 마셔라술을 원샷하게 되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져 과음을 하기 쉽다. 과음을 하게 되면 그만큼 음주량이 늘어나 섭취하는 칼로리가 높아지며, 금방 취하므로 이를 희석하고자 안주를 찾게 돼 고칼로리를 섭취하는 악순환이 된다.

수다를 떨어라술을 마시며 수다를 떨게 되면 이야기하느라 음주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다로 인해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1시간 정도 수다를 떨었을 때 약 50kcal가 소비되며 이는 토마토 1~2개 정도의 열량이다.

공복에 마시지 마라공복에 술을 마시게 되면, 배고픔에 안주를 더 찾게 된다. 대부분 술안주는 칼로리가 높으므로 먹다가 보면 칼로리 폭탄을 피할 수 없다. 장기에 흡수되는 알코올의 농도도 낮추고 급작스러운 폭식을 막기 위해서, 술자리 전 가벼운 식사가 좋다.

술자리 일꾼을 자처하라술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자의든 타의든 계속 술을 마시게 된다. 부족한 음료나 반찬을 가져오거나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는 등 계속 움직여 자연스레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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