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생강과 배로 담근 술을 왕의 진상품 중 하나로 올렸다고 한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지원이 쓴 '열하일기'에는 여행 도중 심하게 체했는지 평소에는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효험이 없다며 투덜거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처럼 과거 우리 선조들은 생강을 감기약은 물론 소화제로도 애용해 왔다.

유럽에서는 빵, 케이크, 잼 등의 디저트 요리에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생강을 김치 담글 때 많이 사용하고 음료와 차로도 애용하고 있다. 그 밖에 생강을 이용한 조리법을 알아보자.생강채돼지고기구이(3인분)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 삼겹살(600g), 생강(200g), 대파(1대)
▶ 양 념 : 소금(¼t), 맛술(2T), 후춧가루(¼T), 식용유(1T)
▶ ▶ 양념장 : 설탕(2T), 고춧가루(3T), 다진 파(½T), 다진 마늘(½T), 생강즙(2T), 고추장(3T), 간장(3T), 물엿(2T), 참기름(1T), 깨(½t), 후춧가루(¼t)
만드는 법
1. 삼겹살은 한입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어 밑간하고 생강은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헹군다.
2. 생강, 대파는 채 썬다.
3. 양념장을 만든다.
4. 밑간한 삼겹살에 양념장(⅔분량)을 바르고 30분간 재운다.
5.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를 두르고 양념한 삼겹살을 올려 굽는다.
6. 삼겹살이 익으면 그릇에 담아 채 썬 생강, 대파, 나머지 양념장을 곁들인다.
생강초절임(1.2ℓ 분량)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 생강(500g), 비트(2조각=30g)
▶ 절임물 재료 : 소금(1t), 설탕(⅔컵), 식초(1½컵), 물(1½컵)
만드는 법
1. 생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숟가락으로 긁어 껍질을 제거한다.
2. 채칼로 얇게 납작 썰어 찬물에 20분간 담가 전분기를 빼 체에 밭친다.
3.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은 뒤 비트와 함께 병에 담는다.
4. 냄비에 절임물 재료를 넣고 중간 불로 끓여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끈다.
5. 병에 부은 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덮어 냉장실에서 2일 정도 숙성한다.
생강대추차(700ml 분량)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 생강(300g), 대추(100g)
▶ 부재료 : 식초(2T), 꿀(400g)만드는 법
1. 생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숟가락으로 긁어 껍질을 제거한다.
2. 대추는 식촛물(물4컵+식초2T)물에 흔들어 씻고 체에 밭친 뒤 마른 행주로 닦는다.
3. 생강은 채 썰고, 대추도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해 채 썬다.
4. 유리병에 채 썬 재료를 담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꿀을 부어 1주일일간 실온에서 숙성한다.
5. 뜨거운 물(2컵)에 생강대추청(2T)을 넣고 섞어 차로 마신다.
생강코다리조림(2인분)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 주재료 : 코다리(1마리=350g), 생강(200g), 마늘(3쪽), 대파(1대), 양파(1개)
▶ 부재료 : 다시마(1장=5×5cm), 홍고추(1개), 다진 생강(2T), 식용유(1T), 물엿(1T)
▶ 양념장 : 설탕(2T), 맛술(2T), 간장(4T)만드는 법
1. 찬물(2컵)에 다시마를 넣고 15분간 우려 다시마물을 만든다.2. 코다리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4~5토막 내 다진 생강으로 밑간한다.3. 생강은 껍질을 벗겨 납작 썰고, 마늘, 대파, 양파는 채 썰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4. 양념장을 만든다.5. 센 불로 달군 냄비에 식용유(1T)를 두르고 손질한 재료와 코다리를 넣어 1분간 볶는다.6. 양념장, 다시마물을 넣어 코다리가 익을 때까지 조린 뒤 물엿을 넣어 윤기가 나면 불을 끄고 홍고추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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