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두절(無頭節)을 한자 뜻 그대로 해석하면 두목이 없는 날로, 직장에서 임원이나 팀장 등 상사가 자리를 비운 날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어린이날', '방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무두절이라고 일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상사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사무실 분위기가 조금 자유롭게 느껴진다는 것이 직장인들의 중론이다. 무두절에 긴장이 풀리고 느슨해져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우려도 있지만, 빡빡한 직장생활 속에서 가끔 찾아오는 활력소쯤으로 여기는 직장인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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