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장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대학생과 직장인 48%는 '띄어쓰기'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되vs돼'를 43.3%가 꼽았다. 또 '이vs히' 24.2%, '왠지vs웬지' 20.1%, '던지vs든지' 18.7%, '않vs안' 15.5%, '존댓말' 14.8%도 비교적 자주 헷갈리는 표현으로 꼽혔다.

맞춤법이 헷갈릴 때 응답자의 대부분인 85.8%가 '검색(포털 사이트 어학사전 서비스)을 통해 찾는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국어사전을 펼쳐 찾는다'는 응답은 5.7%에 그쳤으며, '맞춤법을 잘 알거나 알 법한 주위 사람에게 묻는다' 3.1%,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 기능을 사용한다' 3.0% 순이었다.

국어 실력이 경쟁력이라고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보고서 등 문서를 작성할 때'가 69.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입사 지원· 업무상 메일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이메일을 주고받을 때'가 54.9%, 3위는 '적당한 어휘·말이 생각나지 않아 곤란을 겪을 때'가 46.0%를 차지했다. 이어 '회의 등에서 나의 의견을 관철하거나 설득해야 할 때' 38.3%,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을 때' 31.3%, '번뜩이는 아이디어·기획력이 필요한 순간'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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