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서울시민 마음알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사랑해'가 꼽혔다. 남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사랑해' 22.7%, '수고했어' 7.2%, '잘하고 있어' 6.5% 순을 기록했다. 반면 여성은 '사랑해' 14.5%, '감사합니다' 9.0%, '잘하고 있어' 8.8%의 순으로 가장 듣고 싶어했다.

이런 말을 해줬으면 하는 대상은 배우자가 28.0%로 가장 높았고, '부모' 20.5%, '자녀' 16.1%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10대는 남녀 모두 1위 부모, 20대는 연인에게, 30~40대는 배우자, 50~60대는 여성은 자녀, 남성은 배우자가 1위를 차지했다.

요즘 가장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은 배우자가 2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 24.5%, '자녀' 15.8%, '부모' 11.1% 순이었다.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가족생활' 43.7%, '연애·결혼' 15.8%, '취업·이직' 10.6% 등의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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