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담은 기념우표 4종 /사진=우정사업본부

국가의 상징인 '국새'를 담은 기념 우표 4종 총 65만 장이 9월 1일 발행됐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조선왕실의 인장을 소재로 한 시리즈 우표를 발행해 왔다. 그 1번째는 헌종이 소장했던 사인(개인이 소유한 도장)과 2번째 조선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인 '어보'에 이어 3번째로 발행된 이번 기념 우표에는 국가적 문서에 사용한 4종의 국새의 모습을 담았다.
'준명지보'는 세자시강원 관리를 임명하는 문서에 사용한 국새이며, '유서지보'는 조선 시대 국왕의 명령서인 '유서'에 날인해 사용한 것이다. 또 '제고지보'는 정1품에서 종2품의 최고 관료인 칙임관을 임명할 때 사용한 것이고, '대원수보'는 고종이 군 통수권자로서 군령을 내릴 때 사용했던 국새다.
국새는 조선 왕실의 정치적, 문화적 상징으로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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