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28일, 6.25발발로 제1차 화폐개혁 단행
1950년대 한국전쟁 발발로 제1차 화폐개혁이 단행됐다. 전쟁으로 북한군이 당시의 법화인 조선은행권을 약탈 또는 남발함에 따라 1950년 8월 28일 대통령긴급명령 '조선은행권 교환 및 유통에 관한 건'을 공표했다.
화폐개혁은 1953년 1월 16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조선은행권을 한국은행권과 교환(1:1)토록 하고, 100圓권 조선은행권의 유통을 정지시켰으며, 1952년 10월 10일 새 액면인 500圓권과 新 1000圓권을 새로 발행하였다.
그 결과 전쟁 발발 전 6월 12일에 신설된 한국은행이 구조선은행권을 회수하고 신한국은행권을 유포함으로써 한국은행이 새로운 발권은행임을 일반 국민에게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 화폐개혁으로 현금의 상당부분이 예금으로 전환되어 인플레이션 수습에도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