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여행, 우사인볼트와 레게의 나라에서 특별한 경험!
여행자들 사이에서 남미 여행을 다녀왔다는 혹은 꿈꾸고 있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였다. 여행 좀 한다는 이들은 이미 아시아와 유럽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목적지가 생겨난 것이다.
남미의 여행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허니문 여행지로 유명한 멕시코의 칸쿤이다. 하지만 칸쿤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차별화 된 여행지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졌다. 한편, 최근 남미 여행지 중 칸쿤보다 즐길 거리가 많으면서도 차별화 된 여행지로 자메이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메이카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쿠바에서 남서쪽으로 14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남한 면적에 9분의 1, 제주도의 6배 만한 크기이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영어 사용 국가 중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이 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볼트와 ‘레게 음악의 전설’ 밥 말리의 나라이기도 하다.
카리브해의 영어권 국가인 자메이카는 굳이 제3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단한 영어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게다가 리조트에서는 현지 통화가 아닌 미국 달러로도 얼마든지 비용 지불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약,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나 몬테고 베이의 닥터 케이브 해변 입장료 등 현지에서의 소소한 비용은 자메이카 달러가 좋다.
자메이카는 던즈 리버, 세븐 마일 해변과 같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카리브 해역의 영어권 국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카리브 해안을 따라 부띠끄 호텔,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부터 단독 빌라까지 다양한 종류의 호텔, 리조트가 즐비해, 자연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기로 유명하다.
자메이카를 찾는 여행객 대부분이 몬테고 베이(Montego Bay)를 가장 먼저 찾는다. 그 이유는 끝없이 펼쳐진 산호초와 화려한 색감의 열대어를 만나볼 수 있는 해변공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명성의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몬테고 베이의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닥터 케이브 해변 (Doctor’s Cave Beach)’은 꼭 찾아가야 할 휴양지 중 한 곳이다.
닥터 케이브 해변은 고운 모래 너머로 투명한 바닷물이 깊어질수록 비현실적인 에메랄드 색을 발산하는 곳이다. 또한, 이 해변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기념품을 반강제적으로 팔거나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장사꾼이 없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자메이카 특유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니그릴(Negril) 또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몬테고 베이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얀 모래로 가득 찬 아름다운 해변은 낮에는 매우 한가롭고, 밤에는 흥이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하여 자메이카만의 ‘흥(興)’을 느껴볼 수 있다.
자메이카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니그릴은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이빙부터 스노클링, 세일링, 파라세일링, 워터스키, 윈드서핑, 카약 그리고 쌍동선 승선까지 해양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해안가를 따라 승마를 즐기거나 절벽 길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도 경험해볼 수도 있다.
타국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자메이카는 올해 초 미국 CNN 트래블이 ‘여행하기 좋은 국민성을 지닌 국가 TOP 14’ 중 한 곳에 이름 올리기도 할 만큼,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나라다. 그러니 축제에 참여하여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그들의 삶을 경험해 보도록 하자.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에서 즐기는 음악 축제는 물론 현지인들의 소울 푸드 ‘저크 치킨’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음식 축제도 오롯이 현지에서만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즐길 거리다. 자메이카관광청 웹사이트에서 매월 진행되는 축제, 액티비티 및 관광 명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자메이카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