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는 알록달록한 색깔로 식욕을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아삭한 식감으로 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식재료이다. 100g 당 20kcal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씹을수록 단맛이 나므로 다이어트 시 단맛의 부재를 채워줄 수 있는 기특한 식재료다.

파프리카(사진=픽사베이)

파프리카는 가지과에 속하는 피망의 한 종류로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이 있는데, 색깔별로 효능이 각각 다르다. 기본적으로 파프리카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리코펜이 풍부해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 면역력 증진과 노화방지에 좋다. 주황색 파프리카에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 기미와 주근깨가 고민인 사람들이 먹으면 좋으며, 노란색 파프리카에는 비타민C가 가장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좋다.

파프리카를 먹을 때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기름에 살짝 볶아 먹는 것이 좋다. 파프리카는 지방과 함께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이지며, 삶거나 끓이면 오히려 베타카로틴이 파괴된다.

파프리카 백김치

파프리카 백김치(사진 = 월간외식경영)

배추 절이기와 소 : 배추 2포기, 굵은 소금 400g, 당근 1/3개, 고구마 1개, 3색 파프리카 1개씩, 무 1/2개
북어 육수 : 생수 3kg, 북어 머리 1개, 다시마 2조각, 건 고추 3개
백김치 국물 : 생수 4kg, 백설탕 100g, 굵은 소금 40g, 까나리액젓 80g, 간 마늘즙 50g, 간 생강즙 20g, 찹쌀 풀 150g, 양파즙 100g, 배즙 100g

만드는 법
① 배추는 1/2로 가르고 머리 부분 가운데에 칼집을 낸다.
② 배추 전체를 소금물에 적신 후 머리 부분에만 소금을 뿌려 6~7시간 절인다.
③ 배추 소로 사용할 당근 1/3개, 고구마 1개, 파프리카 3색 1개씩, 무 1/2개는 모두 5~6cm 길이로 곱고 균일하게 채 썬다.
④ ‘북어 육수’ 식재료를 모두 넣고 30분 동안 끓인다.
⑤ ④의 1kg에 ‘백김치 국물’의 식재료를 혼합한다.
⑥ 절인 배추에 고명을 넣고 통에 담는다.
⑦ 통에 김치 국물을 붓고 하절기에는 2일, 동절기에는 4일 정도 숙성한 뒤 낸다.

레시피·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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