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유동굴, 신비함이 가득한 일본의 숨겨진 여름 피서지!
깊고 푸른 지하 호수와 박쥐, 류센도 동굴
(도호쿠 지방, 이와테현)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류센도(龍泉洞) 동굴에는 같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5종류의 박쥐가 서식한다. 또한, 5가지 색의 LED 라이트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곳이나, 수심 98m의 푸른 지하 호수인 ‘드래곤 블루’ 등을 견학할 수 있다. 동굴 체험을 마치면,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겨보자. 특히, 인근 시즈가와(清水川) 강변 산책을 추천한다.
공개 코스: 700m(전체 길이는 3.6km 이상으로 현재도 조사중)
기온: 평균 기온 10°C
지하에 펼쳐진 거대 동굴에 압도! 아키요시도 동굴
(주고쿠 지방, 야마구치현)
아키요시도(秋芳洞) 동굴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규모 면에서 일본 최대급을 자랑하는 아키요시도 동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아키요시도 동굴 탐험 코스(秋芳洞冒険コース)’이다. 탐험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간판 아래에는 요금상자(300엔)와 손전등이 놓여있다. 소요시간은 10~15분. 암벽에 박힌 철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거나, 좁은 바위틈 사이로 허리를 굽혀 들어가는 등, 진정한 동굴탐험이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예약 불필요. 가볍게 모험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아키요시도 동굴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공개 코스: 1km(전체 길이 10km)
기온: 평균 기온 17°C
본격적인 동굴탐험의 세계! 류가도 동굴
(시코쿠 지방, 고치현)
류가도(龍河洞) 동굴은 일반 관광 코스 이외에 ‘어둠 체험 투어’나 ‘모험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어둠 체험 코스는 일본 전통 제등인 ‘조친(提灯)’의 불빛에 의지해, 칠흑같이 어두운 바위 사이를 지나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해당 코스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0~11시 사이에만 체험할 수 있다. 입장 가능 최종 시각은 10:40분, 8월에는 이벤트가 없는 것에 주의하자.
고대 토기와 동물 뼈 등이 발견된 류가도 동굴은 천연기념물이자, 국가 사적으로도 지정되었다. 동굴 형성에 대한 역사, 서식 동물, 고대인의 생활 등을 소개하는 ‘류가도 박물관’과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긴꼬리닭 등을 모아 놓은 ‘희귀 조류 센터’가 병설되어 있다. 동굴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것이 장점.
공개 코스: 1km(전체 길이 4km)
기온: 평균 기온 15°C
수많은 종유석과 신비한 지하 호수와의 만남! 교쿠센도 동굴
(규슈 지방, 오키나와)
‘아름다운 바다’ 이미지가 강한 오키나와이지만, 지하에 거대한 미지의 세계가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관광시설인 ‘오키나와 월드 문화왕국 교쿠센도(おきなわワールド 文化王国・玉泉洞)’ 안에 있는 동굴 ‘교쿠센도(玉泉洞)’이다. 종유석 수도 100만 개 이상으로 많다. 또한, 약 15,000년 전에 멸종된 류큐지카 사슴의 화석도 볼 수 있다.
동굴 체험 이외에 전통무용인 ‘에이사’ 공연, 오키나와 류큐 왕국의 직물과 종이 만들기 등의 전통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공개 코스: 890m(전체 길이 5km)
기온: 평균 기온 21°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