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대학로 장수 연극 '라이어', 기념공연 '스페셜 라이어'
대학로의 장수 연극 '라이어'가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공연 '스페셜 라이어'를 선보인다.
'라이어'는 영국 극작가 레이 쿠니의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각색한 작품으로, 1998년 초연 이후 총 3만 5000회를 오픈런(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지속해서 공연하는 것)으로 공연하며 누적 관객수 500만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택시기사 존 스미스가 우연한 사고로 '두 집 살림'이 들통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코미디 연극이다.
'스페셜 라이어' 무대는 이종혁, 안내상, 손담비, 나르샤, 슈, 우현 등 화려한 출연진과 원작의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 관객들에게 특별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5월 23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