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5월 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앞∼서울대입구간 19.8km가 1984년 5월 22일 운행되면서 2호선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강남과 강북을 한바퀴 도는 순환선인 서울 지하철 2호선은 54.2km 전구간이 개통되며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1978년 3월 착공한 서울 지하철 2호선은 6년 2개월 만에 개통되었고, 공사비만 8천780억 원이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서울특별시 중구의 시청역을 기점으로 하며, 본선인 순환선을 을지로 순환선, 성수역부터 신설동역 사이를 잇는 지선을 성수지선, 신도림역과 까치산역을 잇는 지선을 신정지선이라고 부른다. 특히 을지로 순환선은 연장 48.8km로 도시 철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순환선이다. 개통 당시 요금은 110원에서 최고 180원이었다.
2012년 기준으로 서울 지하철 2호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서울 지하철 전체 이용 승객의 31%인 하루평균 204만 8000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