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과 한적한 해변이 기다리는 어촌체험마을
바다여행은 여름이 제일 좋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봄 햇살과 한적한 해변이 기다리는 어촌마을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추천한 어촌체험마을 세 곳을 소개한다.
강원도 양양 '수산 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양양의 수산 어촌체험마을은 친구나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푸른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카누 체험이 유명하며,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초 비누 만들기, 문어빵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펀 보드 체험도 인기가 높다. 수산 어촌체험마을은 강원도 권역에서 유일하게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어촌 체험도 가능하다.
전북 고창 '장호 어촌체험마을'
전북 고창의 장호 어촌체험마을은 tvN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마을이다. 동죽이 많이 나는 이곳에서는 갯벌에서 직접 조개를 캐고, 조개로 나만의 기념품을 만드는 조개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후릿그물 어법 체험과 말을 타고 명사십리 해안가 일대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경남 남해군 '은점 어촌체험마을'
경남 남해군 은점 어촌체험마을은 한려해상 국립공원 인근에 푸른 남해바다가 펼쳐진 마을이다. 지난해 우수등급 마을로 선정됐을 정도로 체험, 숙박 및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선상낚시부터 좌대낚시, 문어잡이 통발체험 등을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지역 특산품으로는 몽돌해변에서 말리는 멸치와 멸치액젓이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