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인 호엔 잘츠부르크 성채(Hohensalzburg Fortress)는 중부 유럽 최대의 파괴되지 않은 요새로 환상적인 도시 경관을 제공합니다. 웅장한 초기 바로크식 건축물인 군주의 저택(Princely Residence)에 가서 아름다운 방들과 16~19세기의 유럽 미술품을 간직한 화랑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근의 웅장한 잘츠부르크 돔 (Dom)은 당연히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입니다. 돔 내부에는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던 로마네스크식 세례반이 있습니다.
짬을 내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가 1756년 1월 27일 태어난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의 생가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쇼핑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에 있습니다. 높고 좁은 가옥들과 로맨틱한 정원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바로크 시대 거장 건축가인 루카스 본 힐데브란트가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이 있습니다. 여기 정원(Mirabellgarten)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유명한 도레미송 촬여지이기도 합니다.
묀히스베르크 산(Mönchsberg) 기슭에는 유명 페스티벌 홀 두 곳과 1693년 피셔 폰 에어라흐가 설계한 바로크식 걸작인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가 있는 이른바 페스티벌 지구가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 중심부 남쪽에는 투이한 헬브룬 궁전(Hellbrunn Palace)이 있습니다. 이 궁전은 다양한 트릭 분수와 물을 뿜는 조각상으로 꾸며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서슈필레 분수'(Wasserspiele)로 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4,000여개 정도의 문화 행사로 가장 중요한 문화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매년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er Festspiele)은 잘츠부르크 문화행사의 백미로 다양한 콘서트와 오페라, 극장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