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5년 4월 19일, 미국 독립전쟁 발발
영국의 북아메리카대륙 식민지 13개주가 영국의 조세정책 등에 반발하여 1775년 4월 19일 독립전쟁을 일으켰다.
1763년 파리 강화 회담에서 영국은 식민지에 조세 정책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그 후 당밀, 설탕, 철, 소금 등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설탕법, 당밀법과 1765년 모든 출판물에 세금이 부과되는 인지세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인지세법은 내부세라는 점에서 식민지인들의 커다란 반발을 불러왔고, 결국 철폐되었다.
미국 독립 전쟁의 또 다른 원인은 1773년 12월 보스턴 항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홍차 상자들을 바다에 버린 '보스턴 차 사건'이다. 이 사건이 미국 독립 전쟁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보스턴 차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제1차 대륙회의와 제2차 대륙회의가 개최되었다. 1774년 제1차 대륙회의의 폐회 연설에서 패트릭 헨리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1775년 제2차 대륙 회의에서 조지 워싱턴이 독립군 사령관으로 임명되며 미국 독립전쟁은 시작되었다. 1776년 7월 4일 미국은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한 국가의 성립을 선포, 오늘 날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된다.
전쟁 초반에는 식민지 군대가 불리하였으나, 1777년 10월 세라토가 전투에서 식민지 군대는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 동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1781년 요크타운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었다. 결국, 1783년 파리 조약에서 영국은 미국의 독립을 공식 인정하게 되었다.
미국은 1789년 헌법을 제정하고,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