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마니토바 주는 어떤 곳일까요?

'마니토바' 라는 주 이름은 크리족을 지켜주는 위대한 정령, 마니토(Manitou)에서 유래했습니다.

마니토바 주에는 드넓게 펼쳐진 평원과 빙하가 남긴 수많은 호수가 산재해 있어요.
마니토바 주에만 11만 개 이상의 호수와 3천 마리 이상의 벨루가 흰돌고래를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마니토바 주의 남부는 비옥한 토지로 세계적인 곡창지대이고, 북부는 북극곰의 수도라고 할만큼 야생동물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마니토바 주 여행을 하신다면 우선 북쪽에서 출발하세요. 허드슨 만 연안을 따라 북극곰들이 모여 있습니다. 희귀종 새들을 보면서 툰드라에서 시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수천 마리의 다정한 벨루가 흰돌고래와 교감을 나누며 카약을 즐길 수도 있어요.

위니펙 호 근방의 코티지 마을도 추천합니다. 위니펙은 캐나다의 문화 수도 가운데 한 곳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에요.  마니토바 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울리는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어요. 

마니토바 주의 대표도시 위니펙과 처칠을 소개합니다.


1. 곰돌이 푸의 고향 - 위니펙

캐나다의 한 가운데 마니토바 주가 있습니다. 위니펙은 캐나다 동부와 서부를 잇는 물류와 금융의 중간점으로 발달해 왔습니다. 북미에서 손꼽히는 교향악단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로열 위니펙 발레단의 공연은 감동을 자아냅니다.

위니펙은 곰돌이 푸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위니펙 어시니보인공원 안에 푸의 모델의 곰이 된 곰이 있어요.

위니펙 아트 갤러리와 마니토바 박물관에도 들러보세요. 세계최초이자 유일의 캐나다 인권박물관도 개장을 했습니다.


2. 툰드라 버기 타고 북극곰과 만나는 - 처칠

위니펙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처칠이 있습니다. 허드슨 만 근처에 위치한 처칠은 '북극곰의 수도'로 알려진 도시입니다. 매년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바다가 얼기만을 기다리는 북극곰들이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하는데요. 이 시기 처칠에서는 '툰드라 버기'라는 특수차량을 타고 북극곰 투어가 시작됩니다.

처칠의 북극곰 투어는 북극곰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동물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당일 투어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숙박시설을 갖춘 툰드라 버기 롯지에 머물면서 야생의 곰을 관찰해 보세요. 북극곰과 마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