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태양과 사막 풍경, 그리고 아웃도어 모험

캘리포니아 주, 네바다 주, 애리조나 주 3개주, 1181km를 달리는 모험의 일정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아름다운 해변과 생동감 넘치는 도시와 경이로운 자연이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작은 햇빛 찬란한 샌디에이고(San Diego) 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리조트 마을인 코로나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 마을을 산책하고 있으면 라호야 해변 (La Jolla Beach)를 만날 수 있다. 여기서는 펠리컨과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 귀엽다고 바다사자에게 가까이 가면 물리 수 있다. 하지만 냄새가 많이 나서 가까이 갈 수 없을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사랑하는 발보아 공원(Balboa Park), 동물원(San Diego Zoo)를 돌아보는 것도 좋고 마지막으로 토리파인스 주립공원 (Torrey pines state park)에 자연 절벽을 등지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건 정말 즐겁다. 모래가 검정색이라 블랙비치로도 부른다. 


이제 분위기를 조금 바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National Park)으로 향해 건조한 사막의 풍경 느껴보자.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 비현실적인 풍경의 공원이다.



이 지역 토착 나무인 조슈아 나무에서 이름을 딴 공원으로, 다양한 모양의 기암괴석 사이로 조슈아 나무가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여름철 사막 온도는 섭씨 35도 이상이지만 해가 빨리 지고 해가 지면 급속하게 추워진다. 물도 없고 단지 재래식 화장실만 있지만 진정한 캠핑을 원한다면, 사막이 허락해준다면, 하루 밤 지내고 싶다.


네바다 주 화려함의 극치: 비바 라스베이거스!
평화로운 사막을 뒤로하고 4시간 달리면 고요함은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나타난다.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마주칠 것이다.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라스베이거스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Las Vegas Strip)에서 시작한다.  오후 3시에 벨라지오 분수(Fountains of Bellagio) 쇼를 보고 베네시안(Venetian)에서 곤돌라를 타고 쇼핑 할 수 있다. 카지노를 즐기다 지겨우면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에 가면 깔끔하게 마음이 정리 될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의 현란한 조명에서 벗어나 잠시 쉬고 싶다면 남동쪽으로 45분만 달리면 후버 댐(Hoover Dam)이 나온다.  이 댐은 대공황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홍수를 관리하는 한편 남서부에 수력 발전을 공급한다.  댐 주변을 미드 호 국립휴양지(Lake Mead National Recreation Area)가 둘러싸고 있어 마치 타는 듯한 사막에서 찾은 푸르른 오아시스처럼 느껴진다.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잊을 수 없는 드라이브
굽이굽이 이어지는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을 따라가면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나타난다. 세계 7대 불가사리 중에 하나인 그랜드 캐니언은 남서부 로드 트립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다. 협곡 바닥 위 1,200m를 넘는 높이에 설치된 편자 모양의 다리에 투명 통유리 바닥이 깔린 그랜드 캐니언 스카이워크(Grand Canyon Skywalk) , 황혼 무렵 방문해 불타오르는 듯한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신이 처음으로 만들려던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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