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8%는 '소개팅 주선을 거절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소개팅 주선을 피할 때 쓰는 단골 멘트 1위는 "네가 아까워서 소개를 못해주겠어"가 42%였다. 이어 "내 주변에 솔로가 없네" 24%, "그 사람, 헤어진 지 얼마 안돼서 소개해주기 어려워" 14%, "억지로 만나려고 하면 탈나" 12%, "너보다 더 급한 사람이 있어" 5% 등이 있었다.

미혼남녀 68%는 '소개팅 주선으로 피로감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소개팅 주선자가 피로를 느낄 정도로 난처한 상황은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상대를 마음에 들어 할 때'가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개팅 후 마음에 안 든다며 나를 욕할 때' 23%, '외모만 보고 상대를 평가할 때' 16%, '소개팅 당사자끼리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때' 6%, '만나기도 전에 상대를 꼬치꼬치 캐물을 때' 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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