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명대사] '히든 피겨스' "함께 오르지 않으면 정상에 못 올라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어서 우리는 점점 나은 사회를 살아가게 된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가 바로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다.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3명의 흑인 여성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지닌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 분), NASA의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 분), 그리고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잭슨(자넬 모네 분)이 바로 그 3명이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1961년에 흑인 여자 셋이백인 경찰을 추격하고 있어이게 바로 기적이지”
인종과 남녀 차별의 편견을 넘는 감동 실화 영화 ‘히든 피겨스’는 천부적인 능력을 갖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다.
“함께 오르지 않으면 정산엔 못 올라가우린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거야”
차별이 많았던 시대를 살아낸 흑인 여성들과 중요한 사안 앞에서 모두가 화합하는 모습을 다룬 영화 ‘히든 피겨스’는 어려운 일을 해내기 위해선 그 어떤 편견도 존재해서는 안 되며 함께 이뤄나가야 하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어린아이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혹은 인종, 종교, 철학, 정치 다양한 분야의 의견들을 수렴해야만 한다는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영화.
세계를 놀라게 한, 숨겨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일등공신인 세 여성의 실화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3월 2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