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데이트 인증샷'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데이트 인증샷을 SNS에 공유한 경험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다. 응답자 중 여성의 43.0%는 SNS에 데이트 인증샷을 올린 적 있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25.9%에 그쳤다.

데이트 인증샷으로 주로 올리는 사진은 무엇일까? 데이트 인증샷으로 가장 많이 찍는 것은 '풍경, 음식 사진 등 데이트 코스 사진'이었다. 이어 '커플 셀카' 26.0%, '연인의 사진' 12.0%, '연인에게 받은 선물 사진' 7.0%, '메신저 캡처 화면' 6.0% 순이었다.

데이트 인증샷을 올리는 이유에서도 남녀의 차이가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의 58.4%는 '데이트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남성 응답자의 39.5%는 'SNS에 올리자는 연인의 요구'로 인증샷을 올린다고 답해 여성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SNS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럽스타그램과 같은 관련 태그를 걸기 위해서'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데이트 인증샷을 올리지 않는 이유로는 '굳이 올릴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가 4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공개하기 싫어서' 37.0% 등의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