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1,080가구 건설사업 조감도로 2개동(원내) 116가구가 '장수명 주택'으로 건설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내 최초로 '장수명 주택'이 건설되어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0일 세종시 공공임대주택 현장에서 실증모델 기공식을 했다. 그동안 장수명 주택은 국가적 자원 및 내재에너지 절감과 맞춤형 고품질 주거환경 조성 등으로 개발 및 보급의 필요성이 대두하여 왔으나, 막대한 초기비용 발생이라는 기술적 문제점으로 인하여 보급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100년 주택'으로 불리는 장수명 주택은 구조체와 공용설비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내장부품과 전용설비의 교체 및 변경이 쉬워 내구성과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 고성능을 통해 일반 콘크리트 주택 수명인 50~60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나 10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장수명 주택 연구단은 이번 실증모델 착공을 통해 실증 검증 후 국내 건설업체에 활용 가능한 장수명 주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한 장수명 주택 보급 확산이 100년 거주를 지향한 새로운 공동주택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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