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 '단감', 면역력 증강과 시력개선에 효과
단감에는 비타민C와 칼륨 성분이 있어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주며, 단감에 다량 함유된 펙틴 식이섬유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이 밖의 단감의 다양한 효능과 고르는 법, 보관법을 알아보자.
단감의 효능
단감은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단감의 풍부한 비타민이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감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제아잔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단감은 담배의 대표적인 발암 물질인 니코틴의 대사 물질 ‘코티닌’을 체외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단감 고르는 법
ㆍ과실 상단부가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봤을 때 직사각형의 형태를 갖춘 것
ㆍ과실을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
ㆍ병충해 및 흠집이 없고 윤기가 있으며 신선해 보이는 것
ㆍ꼭지가 황색으로 볼록 튀어나와 씨가 고르게 박혀있는 것
ㆍ꼭지 부분이 깨끗하고 과실의 위아래가 등황색으로 거의 같은 것
단감 보관법
단감은 꼭지를 통해 숨을 쉬어 수분을 증발하기 때문에 온도가 높을수록 과육이 쉽게 물러지므로 비닐봉지에 5개 정도씩 넣어 밀봉해서 0℃ 정도의 저온에 보관한다. 베란다에서 보관 시에는 상자에 담아 햇빛을 피해 보관한다. 단감은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에틸렌가스가 배출되어 단감이 빨리 부패되므로 따로 보관해야 한다.
대봉감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감꼭지를 아래쪽으로 세워두면 10~20일 뒤에 홍시가 되는데 홍시는 냉동길에 얼려 장기간 보관하면 샤베트 형태로 먹을 수 있다.
※ 참고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철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