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복면가왕'방송화면캡쳐

새로운 가왕 ‘팥의 전사 호빵왕자(이하 호빵왕자)’가 판정단의 호평을 받으며 장기집권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47대 가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2라운드에서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호빵왕자는 3라운드 대결 곡으로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보였다. 판정단은 호빵왕자의 폭발적인 무대에 장기집권이 가능한 강력한 가왕 후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력한 도전자에 맞선 ‘신비주의 아기천사(이하 아기천사)’는 변진섭의 ‘너에게도 또다시’로 가왕 방어전에 나섰다.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추억의 아련함을 노래한 아기천사의 무대에 판정단은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색을 표했고, 47대 가왕의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짐작할 수 없게 만들었다.

대결의 결과는 67대 32로 호빵왕자의 승리. 새로운 가왕이 된 호빵왕자는 “긴장을 굉장히 많이 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면을 벗은 아기천사는 네티즌들이 예상한 대로 울랄라 세션의 김명훈이었으며, 김명훈은 ‘재도전으로 가왕 자리에 오른 최초의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네티즌들은 새 가왕이 된 ‘호빵왕자’의 정체를 두고 목소리와 마이크 잡는 손 모양 등을 근거로 가수 환희일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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